`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소개글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라는 드라마를 보고서 사랑의 힘은 정말로 위대함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고, 사랑은 정말이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 거라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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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업 시간에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라는 일본 드라마를 보았는데, 그때의 그 잔잔한 여운이 아직도 맴돌고 있다. 힘든 여고시절을 보낸 우리세대는 수능이 끝난 뒤 한창 일본 드라마를 보았는데, 수업시간에 보았던 드라마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우리 세대가 찾던 드라마와 코드가 어긋난다고나 할까?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라는 드라마도 우리가 열광하는 남녀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이지만, 여자주인공이 장애를 가졌기에 좀 더 특별하게 와 닿은 듯하다. 드라마를 보기 전엔 솔직히 제목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했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화면의 처음이 어떤 할머니가 여자 주인공에게 길을 묻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여자주인공은 아무런 말이 없다. 신호가 바뀌고 바쁜 듯 제 갈 길을 가버리는 여자주인공은 태어날 때부터 청각장애를 가졌다. 사건이 전개 되는 동안 여자 주인공의 독백에서 장애를 가진 것에 대한 생각이 잘 드러났는데, 솔직히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청각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여주인공의 독백에서 ‘왜 나만 다른 사람들과 다른 걸까?’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같은 생각 등에서 장애인들의 마음을 읽을 수도 있었다. 이 여주인공이 혼자 힘으로 사회에 새 출발을 하는데, 주위의 시선이 곱지 많은 않고 생각처럼 훌륭하게 일을 처리하기도 힘이 든다. 여자주인공이 입사했을 때, 회사의 법률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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