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다음은 매창의 대표적인 시 梨花雨 이다.
梨花雨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秋風落葉에 저도 날 생각는가.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더라.
梨花雨 흩날리는 봄이다. 봄비는 쌀쌀하고 무겁지만 배꽃향기가 봄비처럼 떨어지게 되면 쌀쌀하고 무거움은 은은한 빛으로 변해 紗窓에 비치는 梨花雨는 그윽한 봄 香氣가 된다. 그윽한 기다림은 조용하게 香불로 타오르고 있다.
목차
Ⅰ. 서 론
Ⅱ . 본 론
Ⅲ . 결 론
참 고 문 헌
국문요약
Abstract
본문내용
매창은 부안현의 아전 조선시대 중앙과 지방의 주(州) ·부(府) ·군(郡) ·현(縣)의 관청에 딸린 하급관리.
이탕종의 서녀로, 선조6년(1573)에 태어났다. 아호는 매창, 자는 천향이다. 광해군 2년(경술, 1610)에 죽었다. 나이는 38세이다.
「桂生字天香 自號梅窓 縣吏李湯從女也 「계생자천향 자호매창 현리이탕종녀야
萬曆癸酉生 庚戌死 得年三十八 平生 만력계유생 경술사 득년삼십팔 평생
善吟咏 有詩累百餘首膾脫炙一時 而今幾 선음영 유시루백여수회탈자일시 이금기
散失 崇禎後戊申十月日 得於吏輩之傳 산실 숭정후무신십월일 득어리배지전
誦各體並五十八首 鋟榟于開巖寺寺僧…… 송각체병오십팔수 침재우개암사사승……
※戊申十二月 開刊干開岩寺」 무신십이월 개간간개암사」
“계생의 자는 천향인데 스스로 매창이라고 호를 지어 불렀다. 부안현의 아전이던 이탕종의 딸이다. 만력 계유에 나서 경술(1610)에 죽으니 나이 서른여덟이었다. 평생 노래 부르기와 시 읊기를 잘했으며, 수백 편의 시가 있어 한때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더니 지금은 거의 흩어져 없어졌다. 숭정후 무신년(1668) 10월에 아전들이 외우며 전하던 여러 형태의 시 58수를 얻어 개암사에서 목판에 새긴다. 절의 중들이……”
무신년 12월 개암사에서 개간한다. 『李梅全集』,2002. 부안문화원, 317쪽.
원문은 미국의 하버드대학 (Harvard Uni. Library) 소장본『梅窓集』에서 인용한 것이며, ※ 「 戊申十二月 開刊干開岩寺」는 탈락된 부분을 국내의 「澗松文庫」 소장본에서 보충한 것임.
이 발문은 미국의 하버드대학에 소장되어 있는『매창집』을 원본으로 한 것이며, 하버드대학본 중에서 탈락된 부분만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 간송문고(澗松文庫)의 『梅窓集』에서 보충하여 완성한 것이다. 매창은 아버지에게 한문, 시문, 거문고를 익혔다. 출신 성분 때문에 기녀가 되었으나 몸가짐이나 행동이 발랐으며 절개가 곧았다. 매창은 둥그스럼한 얼굴에 덕스럽게는 보였지만 얼굴이 빼어나지는 않았다. 마음은 그지없이 아름다웠고 거문고를 잘 탓으며 시문에 능했다.
이러한 기녀 매창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남자 손님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점잖은 사람들도 있
지만 세상은 또 그런 것이 아닌가 보다. 술이 거나해지면 거칠고 짓궂은 사람들도 있었다. 그럴 땐 다음과 같은 재치로 위기를 넘겼다.
참고 자료
1 . 자료
『기억과 역사 : 새로운 역사․문화이론의 정립을 위하여』, 한국사학사학보8, 2003.9.
김성태, 「몸」, 한국철학회 철학학보, Vol43, 1995.
김형효, 「메를로-뽕띠의 철학을 통해서 본 몸의 현대적 의미」, 프랑스문화학회 프랑스 문화읽기 Vol03, 1998.
『李梅全集』, 부안문화원, 2002.
2 . 단행본
C.S.홀(외) 최현 옮김, 융 심리학 입문, 범우사, 1999.
John Story, 박만준 옮김, 『대중문화와 문화연구』경문사, 2002.
오형엽, 신체와 문체, 문학과지성사, 2004.
이경진, 『노마디즘2』, 휴머니스트, 2002.
이재복, 『비만한 이성』, 청동거울, 2004.
조규익, 『가곡창사의 국문학적 본질』, 집문당, 1994.
조지P.랜도우, 『하이퍼텍스트2.0』, 문화과학사, 2001.
최혜실, 『디지털 시대의 영상문화』, 소명출판, 2003.
홍용희, 『아름다운 결핍의 신화』, 천년의 시작,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