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갈로티를 읽고

소개글

레싱 작 에밀리아 갈로티 줄거리 및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작품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부도덕한 헤토레 영주는 그의 하인의 말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여성인 에밀리아를 갖기위해 에밀리아의 약혼자 아이피니 백작을 죽이는 음모를 꾸미고 이를 알게 된 영주의 부인은 이 사실을 에밀리아의 아버지에게 알린다. 그리고 그에게 칼을 주고 에밀리아의 약혼자인 그가 죽고 자신의 딸이 영주와 결혼해야 되는 것을 감지하자 그는 결국 딸을 죽이고 딸은 아버지가 주는 죽음을 원망하지 않으며 죽는다.
지배계급을 대표하는 헤토레 영주를 보며 권력자들의 어리석음을 그린 것이 인상깊다. 언뜻보면 마리넬 리가 그 위에 앉은 것 처럼 보일 정도로 영주는 마리넬리를 무척이나 신뢰하고 또 너무 쉽게 그의 말대로 행동하는 것이 너무 우스웠다. 진정한 권력이란 무엇일까? 권력이란 이름만 가지고 자신이 휘둘리는지도 모르는 어리석은 영주도 인상깊지만 호랑이의 권력을 자신의 것 마냥 사용한 여우인 마리넬리의 사악함 또한 인상깊었다. 그리고 이내 사회에 대한 공포감이 밀려왔다. 아직도 이 사회에서 누군가는 이렇게 또 그렇게 살고 있을 것이 아닌가. 물론 저마다 살기 위해서라는 목적을 갖고 살겠지만 과연 이렇게 부도덕한 삶을 살면서 얻는 자신의 삶이 과연 얼마나 아름다울까를 생각해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