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1990년대 시의 경향과 대표 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 1990년대 시문학
ⅰ 여성시
ⅱ 생태시
ⅲ 해체시
ⅳ 도시시
ⅴ 메타시
Ⅲ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90년대의 문학은 정치적 억압과 긴장이 선명했던 전 시대의 문학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60~80년대까지의 파행적인 정치 상황과 무차별적으로 진행된 산업화가 초래한 숱한 모순과 문제에 맞서 반항 의지를 키워온 문학의 사회적 응전력은 80년대 말의 정치상황과 사회주의권의 붕괴로 점차 약해졌다. 이처럼 90년대에는 탈이데올로기적, 탈정치적 색채가 뚜렷해지면서 개인의 실존적ㆍ문화적 경험이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체성, 통일성, 사회성, 역사성을 유일한 대의명분으로 삼았던 전체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모더니즘 등 모든 이데올로기도 설득력을 잃게 되었다. 즉, 민족문화이니 민족경계이니 국가중심이니 하는 말이 무력하게 되면서 다원주의를 인정하고 멀티미디어와 컴퓨터로 조성되는 가상공간 역시 현실로 받아들여야 했다. 이처럼 삶의 양식이 근본적으로 허물어지고 재편성되는 과정에서 문학 역시 기존의 모더니즘을 거부하는 해체주의 실험과 남성중심, 부권중심의 문화를 거부하는 페미니즘 문학, 인간 우월 주의를 허무는 생태주의, 고급문화와 저급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대중주의 등 다양한 모습을 반영하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문학이 어떤 모습으로 사회와 소통했는가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 1990년대 시문학
이데올로기의 종말과 더불어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전 시대를 주도했던 정치적 상상력의 시들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 더 이상 폭로할 것도 분노할 것도 없는 세계, 낯선 정보사회적 환경과 자본주의적 일상성의 비속함 가운데서, 시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지 않으면 안 되었다. 집단적인 정치적 명분을 감당하는 대신에, 시는 개인의 실존적ㆍ문화적 경험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김윤식 외(2006), 『한국현대문학사』, (서울:현대문학), p. 614
즉, 역사현실과 사회에 대한 거시적 담론에서 개인의 내면과 일상적 경험에 대한 미시적 담론으로 중심이 옮겨 오면서 시의 경향도 미세화되고 다양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개인의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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