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학의 춤, 노정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5.05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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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용공연으로써
김정학의 춤, 노정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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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정학의 춤, 노정’은 창작 작품 한편과 전통 여러 편을 한 무대 위에서 볼 수 있어 창작과 전통을 비교하기에 좋은 공연이었다고 본다.
창작은 고전적일 수도 있고, 현대적일 수도 있고 말 그대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어떠한 범위 내에 제한받지 않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따라하지 않는 한 같은 작품이 나올 수 없다. 범위가 광범위하고 사람마다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을 지닌 창작을 김정학은 파란목련을 여자의 일생에 비유하여 표현하고자 하였다. 별 생각없이 들으면 파란목련과 여자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여자인 나도 모르는 것을 남자인 김정학이 어떻게 알았을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해설을 들은 후에는 여자와 파란 목련의 공통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모든 여자들이 똑같을 수 없고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간다. 강한 여자도 있고, 여린 여자도 있고, 착한 여자도 있고, 악한 여자도 있다. 또한 이쁜 여자도 있고, 자신의 외모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여자도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독신으로 살아가는 여자, 능력있는 여자, 결혼해서 현모양처로 살아가는 여자, 이혼하는 여자 등 나열하자면 끝없이 나열할 수 있는 자신들만의 개성과 사연, 경험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러한 다양한 여자의 모습을 파란목련에 비교할 수 있을까? 이러한 생각 끝에 내린 나의 결론은 여성의 여리고 상처를 잘 받는, 그래서 기쁠땐 한없이 기쁘고 슬플땐 한없이 슬픈, 그러한 꽃이 꽃 봉우리에서 점차 피어나 한없이 아름답고 관심 받다가 결국 꽃이 지고 마는 그러한 모습을 비슷하게 보고 나타낸 것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면을 나타낸다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쉬울 것 같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모호하고 어려울 것 같다.
이러한 주제를 김정학은 어떻게 표현했을까? 여러 명의 여자들이 머리를 풀어헤치고 등장하여 긴 머리를 이리저리 휘날리며 춤을 춘다. 음악은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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