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견학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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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정신없이 쓰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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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법무사사무소와 변호사사무소가 늘어선 골목을 헤매다가 겨우 찾은 법원은 내 생각보다 좀 더 엄격한 곳이였다. 들어가면서부터 공항에 있는 것 같은 쇠탐지기 같은 것을 통과해야 했고, 검은 옷을 입은 법원관리대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조심하게 되는게 신기했다.
처음 들어가게 된 재판장은 증인이 아직 오지 않아 재판이 시작되지 않았다고 하여 다른 재판장으로 가게 되었다. 운이 좋게도 몇 분 전에 사기죄 속결재판이 시작되어서 4개의 재판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첫 번째 재판은 5분정도 늦게 들어가게되어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피고인인 아주머니 한 분이 울면서 재판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삭막하고 무서운 분위기가 아니였다. -습니다 체만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판사님이 간혹 -요 체도 써서 신기했다. 이 재판을 할 때, 사건기록장에 오타가 나서 피해자가 5명에서 6명으로 표기되어있어 잠시 재판이 지연되었는데, 나는 조금 당황했다. 그 사건기록장을 검사가 직접 작성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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