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5.08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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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등장인물은 이름만 나열한 것이고,
줄거리는 제가 직접 요약한 것입니다.
(장별로 짧게 요약했습니다)
보고나서 안타까운 점이 많아서 비판을 주로 썼습니다.
목차
Ⅰ. 등장인물․줄거리 요약
Ⅱ. 구성상에 미흡했거나 아쉬웠던 점
Ⅲ. 감상평
본문내용
물론 전봉준 외에 동혁과 복례라는 농민을 대변하는 인물을 설정해 그 당시 농민들의 아픔을 관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시도는 돋보였다. 그러나 그들이 왜 처자식을 버리고 혁명에 가담했는지에 대한 충분한 타당성을 보여주지 못해 대의에 따르는 수동적이고 전형적인 인물에 그치고 말았다. 극 초반부, 안숙선 명창이 복례역임을 알고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가졌었다. 무지하고 수동적이기만 한 복례가 남편을 이해하며 동학혁명의 가치를 깨닫는 입체적 인물인 줄 알았다. 그렇게 된다면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모르던 관객들이 비슷한 처지의 복례에 자신을 이입해 극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복례는 처음부터 끝까지 혁명의 가치를 이해해서 따르기 보다는 ‘임’의 말이라 따른다는 식의 순종적인 여인상으로 그려져 안타까웠다.
② 역사극으로서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고, 개연성있게 표현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우선 인물들의 나이 설정이 부정확하다. 전봉준과 손병희는 당시 실제 연배와 근접한 배우를 기용했으나, 전봉준과 불과 3살 차이밖에 안나는 고종(1852년생)은 너무 늙게 설정이 되었으며, 그에 비해 해월선생(1827년생)은 젊게 설정되었다. 생김새까지 비슷한 배우를 기용할 필요는 없으나 역사물인 만큼 나이 설정은 제대로 지켰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으로 역사적 사실의 잘못된 표현이 몇 군데 눈에 띈다. 고부봉기 후 안핵사의 만행 장에서 농민군이 안핵사의 만행으로 재봉기하는 식이 아닌 백산으로 가는 사이 마을을 습격했다고 나온다. 전봉준은 손화중의 도움으로 백산대회를 열었으나, 극에서는 아예 손화중은 등장하지도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