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 자아를 되찾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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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 독후감 - 딥스 : 자아를 되찾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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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처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책은 아니다. 때문에, 감수성이 예민하고 총명하며 놀라운 용기를 가진 이 딥스라는 아이에 대해 아는 사람도, 제제에 대해 아는 사람들에 비해서는 그 수가 턱없이 적다. 하지만 적어도 내게 있어서의 딥스는 제제와 마찬가지로 내 안에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본받고 싶은 아이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 아이에 대한 느낌이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았다.
‘딥스’는 정서적으로 장애를 가진 이 딥스라는 아이가 자신의 정서적 문제를 극복하고 정신적으로 자립해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저자이자 놀이치료사인 액슬린 박사의 시점으로 들려주고 있는 이야기이다. 놀이치료사의 역사에 있어서도 한 획을 그은 사건이자 아동치료사에 있어서 중요하기도 해서, 딥스라는 제목을


"수탉은 <꼬끼오>하고 울어요. 수탉은 암탉이 알을 낳는 동안에도 운대요. 여기 있는 오리 두 마리는 수영을 하고 있어요. 보세요, 이젠 이 오리들이 자기의 연못을 갖고 있어요. 작은 오리도 큰 오리도요. 오리들은 기뻐서 꽥꽥거려요. 여기엔 토끼도 두 마리, 소도 두 마리, 강아지도 두 마리, 말도 두 마리, 고양이도 두 마리가 있어요. 모두 짝을 이루고 있어요. 혼자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모든 것은 짝이 있으며 혼자 있는 것은 없다는 말에서 딥스의 외로운 마음이, 이렇게 작은 아이가, 얼마나 주변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상처 입었는지 절절히 전해져온다.
뒷부분에서 아빠에 대한 분노를 표출시키면서, "나는 울어요! 나는 울어요! 이것 때문에 나는 울어요." "아직도 닫쳐진 문의 상처가 괴로워서 울어요."라며 흐느끼는 부분에서는 누구나 가슴이 찡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제 애기가 아니에요. 나는 이제 큰 소년이에요." "나는 내가 느끼는 대로 살 거예요.""나는 이제 무섭지 않아요!"라며 드디어 딥스가 스스로 일어서서 박사에게서도 독립하기 시작했을 때. 그리고 놀이방을 떠나며 젖병을 박살내었을 때, 나는 나도 모르게 박수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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