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생전- 주생이(을) 사랑한 그녀들

소개글

주생전 줄거리 및 감상.
주생이 사랑한, 주생을 사랑한 그녀라는 이중적인 표현법 사용.

목차

없음

본문내용

‘주생전’은 삼각관계가 주축을 이루는 애정소설이다. 주생, 배도, 선화라는 개성있는 인물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주생전’은 고전소설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인물들의 행동이나 특징을 보나, 이야기의 진행을 보나 현대애정소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드라마나 현대소설의 소재로 충분히 쓰일 법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생은 자유분방한 사랑을 하는 인물이다. 과거를 포기하고 잡화상을 하며 떠돌아다니던 주생은, 어느 날 오래 전부터 가깝게 지내던 나생이라는 친구를 만나 취하도록 술을 마시게 된다. 잠시 후 배에 올라 돛대에 기댄 채 곤하게 잠이 들었는데, 배가 맞바람을 받아 흘러가 전당에 도달하여 어릴 적 소꿉친구였던 기생 배도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둘은 서로 화답시를 주고받으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때 느끼게 되는 주생의 감정은 과연 진실한 사랑의 감정이었을까? 아니면 순간적인 열정이나 욕망에 따른(배도의 아리따운 자태로 인한) 감정이었을까.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이 부분까지는 배도를 향한 주생의 사랑을 아무 의심 없이 지켜보게 되었다. 그 후 그들은 각별히 사랑을 나누게 된다. 어느 날 주생은 승상댁에 가서 늦게 귀가하는 기생 배도의 뒤를 쫓다가 그곳에서 선화를 보게 되며 또 다른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 후 주생은 기생 배도와의 사랑의 맹세를 저버리고 선화와의 만남을 지속한다. 하지만 선화와의 만남을 눈치 배도는 배신감에 치를 떨지만, 주생을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주생의 사랑에는 책임이 느껴지지 않는다. 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