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전(쌍녀분)-역사적 인물을 허구적으로 재현한 이유,까닭

소개글

목차 참조. 높은 학점 받은 양질의 리포트.

목차

1. 최치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설명
2. 최치원전(쌍녀분)의 간략한 줄거리
3. 역사적 인물을 허구적으로 재현한 이유,까닭
4. 최치원전이 가지는 의의

본문내용

1. 최치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설명

최치원(崔致遠, 857-?))

* 최치원의 성공과 번민
최치원의 생애는 `삼국사기`열전에도 잘나와 있다. 서라벌 출신이지만 가계는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어서 육두품임을 말해 준다.
어려서 총명하고 민첩하며 공부를 좋아 했다. 열두살 때 당나라에 보내면서 아버지가 `가서 십년 안에 과거에 급제하지 못하면 내 아들이 아니다`라고 했다. 출세하지 못해서 한이 맺혔던 모양이다. 최치원은 과거에 급제해 벼슬길도 올랐고 황소의 난이 일어나자 `격황소서`를 써서 문명을 떨쳤다. 그러나 당나라에서 출세는 한계가 있었다. 귀국해서 한림학사로 등용되고 정치를 바로잡자는 글도 올렸으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었다.
외직으로 몇 고을 돌아다니다가 난세를 비관하고 가야산에 들어가 은거하다 산신이 되어갔다. 후삼국의 쟁패가 벌어졌는데 신라를 위해 끝까지 애써야할 이유가 없고 그렇다고 후백제나 고려를 택할 용단도 내릴 수 없는 어정쩡한 처지에서, 세상에 물러나 은거하는 것 밖에는 다른 길을 찾지 못했던 사람이다. 놀라운 재능을 역사의 방향과 연결시킬 수 없었던 지식인의 본보기를 일찍 보여 주었다.
최치원이 문학에 힘쓴 동기는 재능을 발휘해서 인정을 받고 영달하자는데 있었다. 그러는 한편 내심의 고민을 깊게 지녔다. 진출을 위한 문학, 재능을 자랑하기 위한 문학을 해서는 사는 보람이 확인되지 않는 법이다. 영달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자기사상을 뚜렷하게 세우지 못한 체 정신적 방황을 거듭하며 일생을 보냈다.
당나라 세계관에 깊이 빠져 들어가면서도 자기가 신라인임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었고, 신라문화의 전통을 정리할 때는 당나라에서 설정한 기준을 사용해야 객관적인 논술을 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최치원은 당나라에서뿐만 아니라 귀국해서도 항상 영달의 기회를 찾고 재능을 발휘하고자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