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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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센스의 반전은 중학교 때 부터 하도 많이 들어서 다 알고 있었지만, 영화를 본 적은 없었기에, 이번 과제를 계기로 주의 깊게 영화를 보았다. 우리는 흔히 내가 생각한 것이 진짜이고,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는 경향이 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말콤 박사도 그러하다. 영화 중간에 콜이 죽은 사람을 보는 설정으로 나오는데, 죽은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내 마음이 허상이고 거짓이므로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으면, 그것은 바로 허상인 거짓인거다. 항상 시험기간이 닥쳐오면 오늘은 꼭 2시까지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배고프다고 밥을 먹고, TV를 보면 훌쩍 10시를 넘기곤 한다. 그러면 슬슬 잠이 오기 시작하고, 일찍 일어나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2시간만 자야겠다고 잠을 잔다. 그리고 일어나보면, 7시.. 시험공부는 이제 물 건너 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 마음 속의 허상의 세계이다. 항상 머릿속에 생각한 것은 많은데, 결코 실행으로 잇지 아니하면, 그것은 거짓된 것이고, 나만 알지, 남들은 모르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세상이 진실이고, 참인 것이다. 아무리 내가 생각을 하고 내 결정이 진실 이였다고 말한들,, 무슨 소용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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