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따른 식생활의 변화

소개글

한 인간의 식생활 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보다도 자라난 환경과 개인적인 기호등이 큰 영향을 미친다. `문화와 식생활’을 참고로 환경에 따른 식생활의 변화’에 대한 레포트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목차

◈ 서론

◈ 본론
Ⅰ. 환경에 따른 식생활의 변화
1. 자연적 요인
2. 사회적 요인
3. 경제적 요인
4. 세대차와 사회계층적 요인
5. 기술적 요인
6. 외부세계와의 교류
7. 기타

Ⅱ. 한국의 식생활 문화
1. 자연적 조건
2. 한국음식의 특징
3. 한국음식문화의 변천사

◈ 결론

본문내용

◈ 여는글
나는 종종 친구들로부터 이런 얘기를 듣는다. “너는 그런 것도 먹니? 넌 입맛이 정말 한국토종이라니깐..” 그런 얘길 들을 때마다 내가 한결같이 하는 얘기는 ‘나는 뭐니뭐니해도 우리 음식이 젤 좋더라.’라는 것이다. 워낙 먹는 걸 좋아하고 또 이것저것 가리는 음식이 없어 여기저기 맛집 찾아다니며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았지만 솔직히 여태껏 살아오면서 엄마가 해주신 김치, 된장국만큼 맛난 음식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런 나의 입맛이 과연 선천적인 것이었을까? ‘환경에 따른 식생활의 변화’라는 내용으로 자료를 준비하면서 나는 그동안 생각지 못했던 나의 식습관이 어디서 연유한 것일까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
나의 고향은 전라도의 아주 작은 농촌마을이다. 어릴 적부터 도시문화를 많이 접할 기회도 없었고, 따라서 피자나 햄버거도 중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먹어볼 수 있었던,정말 지금으로선 상상도 안되는 곳에 살았던 것이다.(나의 친구들은 내가 이런 얘기를 하면 대체 어느 시대에서 온 거냐고 묻기도 한다. 아마 믿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다보니 간식은 주로 고구마, 옥수수였고, 철마다 산으로 들로 다니며 산딸기도 따먹고 얼음, 보리수, 앵두, 살구, 자두 등의 열매와 친숙하게 지낼 수 있었다. 어릴 적부터 이런 것들만 먹고 자라다 보니 자연히 입맛도 엄마가 해주신 음식을 중심으로 발달하게 되었다. 전라도 여인으로서 음식솜씨하면 빠지지 않는 우리 엄마였던 만큼 다양하진 않았지만 한가지를 해도 맛깔스런 음식을 해주셨던 엄마 때문인지 지금도 엄마의 음식만큼 맛난 음식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볼 때 나의 식습관은 선천적인 어떤 요인에 의해서 결정된 것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즉 어떤 한가지 요인에 의해서만 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문화와 식생활, 김혜영․조은자․한영숙․김지영․표영희 공저, 효일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