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관련 영화 감상문 - 천국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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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관련 영화를 읽고 감상문 쓰기
<천국의 아이들>(Children of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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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청소년이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교사라는 비전을 가지게 된 나의 동기는 순수함에서 비롯되었다. 청소년들을 상대한다는 것은 항상 즐겁고 도전적이지만은 않았다. 교사로 다가간다는 것은 그들을 올바로 지도해야 하는 것이지만, 또한 그들을 가르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는 진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과 함께하고 싶은 까닭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들의 순수함에 매료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때문에 청소년과 관련한 영화를 찾다보니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느껴 볼 수 있는 잔잔한 영화에 빠져들고 싶었다. 많은 영화 줄거리를 살펴보면서 한 눈에 딱 들어온 영화가 ‘천국의 아이들’이다! 알리와 자라를 통해 남매간의 훈훈한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빈곤으로 인해 청소년 성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알리를 통해 바라본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에 대해서도 짚어 볼 수 있었다.
알리가 여동생 자라의 신발을 수선해서 가져오다 잃어버리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영화의 처음부터 ‘신발을 수선하는 것’ 자체가 이질감을 가지고 온다. 나에겐 너무 흔하게 사용하던 운동화, 볼펜들이 그들에게는 인생의 목표가 되는 것 또한 아이러니했다. 그들의 삶 속에서 신발하나가 어떤 의미이기에 자라가 신발을 도랑에 빠졌을 때 온몸이 웅크려지며 긴장을 하게 만들었다. 두 아이가 울먹일 때면 함께 슬퍼지고 작은 미소가 나를 웃게 만드는 영화였다. 마지막 자라의 운동화를 위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는 알리의 달리기는 내 심장을 숨 가쁘게 만들었다. 알리 마라톤의 목표는 세상 사람들의 성공과는 전혀 다른 자라의 행복이자 생계수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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