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국지 제 5회第五回

소개글

풍몽룡 동주열국지 5회 원문 및 한글번역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정장공이 웃으면서 말하길 여러 사람들은 모두 좋은 계책이 아니다. 주우는 새로 찬역을 하여 민심을 얻지 못하니 그래서 예전의 원망을 핑계로 네 나라의 병사를 빌려서 위엄을 세워 대중을 억누르려고 한다.
魯公子翬貪衛之賂，事不繇君，陳蔡與鄭無仇，皆無必戰之意。
노나라 공자 휘는 위나라 뇌물을 탐하여 군주를 섬기지 않고 진나라와 채나라는 정나라와 원수가 없어서 모두 반드시 싸울 뜻이 없다.
只有宋國忌公子馮在鄭，實心協助。
단지 송나라가 공자빙이 정나라에 있음을 꺼리고 실제 마음은 협조하려고 한다.
吾將公子馮出居長葛，宋兵必移。
내 공자 빙이 장갈에 거처를 옮기면 송나라 병사가 반드시 옮겨갈 것이다.
再令子封引徒兵五百，出東門單搦衛戰，詐敗而走。
다시 자봉(공자 여의 字)을 시켜 병사 5백명 동문을 나서서 위나라와 싸움을 하여 거짓으로 패배한듯이 달아나라.
州吁有戰勝之名，其志已得，國事未定，豈能久留軍中，其歸必速。
주우는 싸움에 이긴 명분이 있어서 뜻을 이미 얻으니 국사가 아직 안정되지 않으니 어찌 오래 군중에 머무르겠는가? 빨리 돌아갈 것이다.
吾聞衛大夫石碏，大有忠心，不久衛將有內變。
내가 위대부 석작이 크게 충성의 마음이 있어서 오래지 않아 위나라에 내분이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
州吁自顧不暇，安能害我乎？」
주우가 스스로 돌아보아 겨를이 없는데 어찌 나를 해치겠는가?
乃使大夫瑕叔盈引兵一枝，護送公子馮往長葛去訖。
대부 하숙영이 일지군을 인솔하고 공자빙을 호송하여 장갈로 갔다.
莊公使人於宋曰：「公子馮逃死敝邑，敝邑不忍加誅。今令伏罪於長葛，惟君自圖之。」
정장공은 사람을 시켜 송나라에 보내 공자빙이 우리나라로 죽음을 피해 도망와서 우리나라가 차마 죽이지 못했소. 지금 장갈에 죄를 복종하니 군주는 스스로 도모하여라.
宋殤公果然移兵去圍長葛。
송상공이 과연 병사를 옮겨 장갈을 포위하였다.
蔡、陳、魯三國之兵，見宋兵移動，俱有返旆之意。
채나라, 진나라, 노나라 3나라의 병사는 송나라 병사가 이동함을 보고 모두 깃발을 돌릴 뜻이 있었다.
忽報公子呂出東門單搦衛戰，三國登壁壘上袖手觀之。
갑자기 공자려가 동문을 나와서 홀로 위나라와 전쟁을 돋우니 3나라가 벽의 망루위에 올라서 수수방관하였다.
卻說石厚引兵與公子呂交鋒，未及數合，公子呂倒拖畫戟而走，石厚追至東門，門內接應入去。
각설하고 석후는 병사를 인솔하고 공자려와 교전하여 수합이 안되어 공자려가 화극을 떨어뜨리고 달아나니 석후는 동문에 추격하여 문의 안에서 접응하여 갔다.
石厚將東門外禾稻盡行芟刈，以勞軍士，傳令班師。
석후는 동문밖에 벼가 모두 베어가서 군사를 위로하며 명령을 내려 군사를 돌린다고 했다.
州吁曰：「未見大勝，如何便回？」
주우가 말하길 대승을 보지 않았는데 어찌 곧 돌아가시오?
石厚屏去左右，說出班師之故。
석후는 좌우를 물리치고 군사를 돌린 이유를 말했다.
州吁大悅。
주우는 크게 기뻐하였다

참고 자료

동주열국지 도판본, 풍몽룡 저, 상해고적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