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을 읽고

소개글

현대판 로빈스크루소 인 소로우의 월든을 읽고난 후의 독후감
직접 제가 쓴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없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그렇지만 나뿐만 아니라 현대 도시인들 대부분은 그 무서움보다 더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바로 그들에게 주어진 여유시간이다. 현대인들은 바쁜 도시 삶 속에서 주어진 여유를 즐기지 못하고 그 시간을 아까워할 뿐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덩그러니 서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불안해 할 것이다. 하지만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었고, 자연 속에서 진정한 여유를 만끽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자연과 공생하면서 살아가는 것.’ 이것이 나의 마지막 인생목표였다. 강의 중에 교수님께서 읽어야 할 책들에 대해 소개를 해 주셨을 때 ‘월든’이라는 책은 제목과 함께 나의 목표를 다시금 내 가슴속에 새겨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나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 마다, 한 문장 한 문장 읽을 때마다 내 가슴이 요동치는 느낌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시골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나이가 들면 꼭 자연으로 돌아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렇기에 소로우의 생활이 나에겐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현실의 복잡한 일상을 제쳐 두고 다시 자연으로 가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을 시로 표현 해보았다.
‘기억을 걸어서’
오솔길을 걷다 보면//어릴 적/내 마음을 흔들었던/봄바람은 나뭇잎을 춤추게 하고//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지면서/수줍게 내밀었던/이름 모를 꽃들은/무지갯빛 노래를 흥얼거린다//신발을 벗어 던지고/친구들과 뛰어 놀았던 술래잡기//아, 그때는/흙 속에 유리조각이 있었던 것을 몰랐었지//손가락에 유리가 찔려서 화를 냈던 ‘어제의 나’를 뒤로 한 채//오늘 새벽/나는 오솔길을 걸으려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