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무 연구

소개글

박세무에 관한 연구글입니다. 박세무 연보를 수록하고 있고, 박세무와 동몽선습에 대한 평가를 담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태어나셔서 직접 공부하신 제 부친의 생생한 경험이 담겨있는 글입니다.

목차

Ⅰ. 序 言
Ⅱ. 朴世茂先生 年譜
Ⅲ. 先生에 對한 評價

본문내용

Ⅰ. 序 言
逍遙堂朴世茂先生은 童蒙先習著者로 有名하다. 1945年 8月15日 乙酉解放이 되자 시골 곳곳에 書堂이 들어섰다. 왜놈오랑캐가 모두 물러갔으니 이제부터는 眞書工夫를 해야 한다는 것이 그때의 名分이다. 나의 故鄕마을 林閑里에도 몇 個의 書堂이 생겼다. 나도 아버지의 命令에 따라 解放 다음해 여름 卽 1946年 8月 國民學校 6學年 卒業〔解放當時 나는 6學年 在學中이었으므로 다음해 봄에 卒業豫定이었으나 解放과 同時에 우리글을 가르치고 우리글을 배워야 하게 되었으므로 學期의 變更(卽 봄에서 여름으로)이 생긴 것이다. 그때 당장 敎科書는 없으므로 敎材內容이 日刊新聞에 揭載되었고 이것으로 가르치고 배웠다〕과 同時에 書堂글 工夫를 하기 始作하였다.
千字文은 學校工夫를 마치고 난 다음 집에서 自習하였다. 그래서 나는 明心寶鑑, 資治通鑑, 孟子順으로 배웠다. 1948年 이른 봄까지이다. 부지런히 읽고 배운 그期間은 正味一年半이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童蒙先習은 勿論 어깨너머로 배운 것이다. 個別指導敎育이고 終日읽고 다음날 아침에 돌아앉아서 暗誦해야 비로소 先生님의 새로운 指導가 있기 때문에 어깨 넘어 工夫라는 것이 可能한 것이다. 나와는 反對로 大槪는 童蒙先習부터 工夫하는 것이 慣例처럼 되어있다. 童蒙先習은 어린이에 對한 倫理道德敎育이요



Ⅳ. 결 론 ; 민주화된 현대사회에서도 적용되는 인간관계의 진리
지금 나라의 體制가 自由民主國家로 탈바꿈 되었는데도 이 冊의 價値는 如前히 있고 또 有用한가? 勿論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 歲月에 안맞는 것 같은 君臣關係論도 따지고 보면 리더(leader)의 올바른 리더십(leadership)理論이고 팔로워(follower)의 正當한 팔로워쉽(followership)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人間關係의 여러가지 側面에서 사람이 마땅히 따라야 할 道理를 記述한 것이 이 冊이다. 그것은 人間數千年史에서 얻은 貴重한 人間關係의 룰(rule)이요, 聖賢의 옳고도 至當한 말씀이요, 또 眞理이다. 지금도 飜譯書가 出版되고 또 많이 읽혀지고 있는 것을 볼때 이 冊의 價値는 根本的으로는 不變이라고 나는 確信한다. 나는 이 冊의 價値를 運轉技士에게까지 일러주었다.(*나는 在職中營業用車輛技士들에게 敎育시킬 機會가 자주 있었다.)

참고 자료

조선왕조실록, 사마방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