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아 사랑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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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아 사랑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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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녀를 알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다. 몇 년전 우연히 읽게 된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을 통해 처음 그녀를 알게 되었다. 책속에 있는 그녀의 사진 속 모습은 나에게 충격 그 자체였다. 몇 년이 흐른 지금 그녀의 강연을 보니 왠지 설레이기까지 했다. 고1 어린나이에 책을 통해 그녀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처음에는 그것이 그녀의 외모 때문에 느낀 것이었지만 책을 다 읽었을 때는 뭐랄까 내 인생에 있어서 선생님 같은 그녀에게 존경을 표하게 됬고 외면적 아름다움이 아닌 내면적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사고가 나기 전 예쁜 얼굴, 좋은 학벌, 행복한 가정...누가 봐도 부러워할 그녀에게 닥친 불의의 사고...그녀 스스로 두 번째 생일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 그날의 사고로 인해 그녀는 고통스런 수술과 재활의 길이라는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 물론 그녀의 의지에도 경의를 표하지만 그녀의 아픔 속에서 같이 아파하고 격려해준 가족들의 헌신적인 사랑에 놀랐고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다.
화염 속에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동생을 구한 오빠, 그녀의 화상 입은 흉측한 얼굴을 대하면서도 늘 그녀에게 희망을 심어주었던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이 없었다면 지금의 그녀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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