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군의 발톱

소개글

2010년 명동극장 오장군의 발톱 공연을 보고 쓴 레포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랜만에 찾은 명동 극장 이였다.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보는 <오장군의 발톱>이였다. 20살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 마냥 연극이 좋아서 이것저것 학교 공연을 보러 다니다. 오대환 선배의 졸업 작품으로 <오장군의 발톱>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군대이야기였고 전쟁을 소재로 한 이야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전쟁이라는 민족의 아픔을 겪어 보지 못한 한 사람으로서 또 그 전쟁의 소굴에서 아름다운 청춘을 민족을 위해 희생하지 않은 군입대 전의 학생으로서는 큰 감동으로 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군대를 제대하고 근래 천안함 사건 등이 나의 군부대시절 함께 하던 후임동료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것과 매치 시켜보니 절실하게 나의 감정을 매료시켜 눈시울이 붉게 해주었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 진 것은 동화적인 발상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너무 현실적인 상황들이 공존이였다. 공연시작 전 무대를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무대는 아무런 사실적인 무대장치 없이 어렸을 때 어머니가 사주신 그림동화의 한 그림 장면처럼 심플하였다. 무대를 가득 매운 둥근 산이나, 동물들의 의인화는 첫 장면을 이루던



2층 좌석 많은 사람들과 단체관람을 했는데 우리 앞에는 할머니들이 단체로 공연을 관람하고 계셧다. 무엇보다 전쟁을 겪은 시대로서 할머니들은 동화적이고 우화적이면서 순수하게 그려냈던 장면들은 재밌다며 웃으시고, 오히려 전쟁의 이야기가 시작되자 극에 빠져들어 “어떻게 저럴수 있어?” “으구 나쁜자식”들 하면서 정말 관객의 충실한 역할을 해주 셨다. 그들에게는 인생에서 남기고 싶지 않은 상처가 되었고, 지금은 어렷한 향수가 되었을 전쟁이라는 것을 무대를 통해 더욱이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다.
한 가지 의무점이 들었다. 그들의 친구들도 이렇게 오장군처럼 죽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은 너무 아름답고 깨끗한 곳이라면 전쟁이라는 곳은 너무 치사하고 숨겨지고 진실이 없는 상반되는 두 장소가 한 장소에 나타나면서 우리가 그곳에서 살고 있는 하나의 삶같았다. 최근들어 천안함 사건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