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더 문(The Moon)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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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문(The Moon)을 보고 난 후의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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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류가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 온 순간부터 그들은 밤에 달을 보면서 살아왔다. 1969년 미국의 닐 암스트롱이 최초로 그곳에 발을 딛기 전 까지 달은 지구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상상력을 제공하는 공간이었다. 인류는 오랜 세월 달을 보면서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왔고, 아직까지도 그 이야기의 꼬리는 끝을 맺지 않고 있다. 현대의 사람들에게 달은 더 이상 미지의 공간은 아니지만 웬일인지 지구인들은 달을 상상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 영화 더 문(The Moon)도 그 중에 한 가지가 아닐까 싶다. 미래의 어느 순간 지구가 달의 광물을 에너지원으로 한다는 설정의 이 영화는, 흔한 SF영화들의 전철을 밟아 나가고 있는 듯하다. 그러면서도 또 지금까지 사람들이 달을 갖고 만들어 냈던 수많은 이야기들과도 연관성을 갖고 있다. 그 두 가지의 조합이 이 영화의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 이 영화를 보면서 떠올랐던 것이 얼마 전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이다. 그 소설에서는...<중 략>

이 영화에서 복제인간이라는 모티브는 기억이라는 매개와 함께 인간을 구성하는 근본적이며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신체적으로 똑같은 모습을 한 복제인간은 심지어 기억마저도 똑같이 심어져서 그 둘을 분간하기는 쉽지 않다. 그것은 복제인간만의 차이가 아닌 우리 같은 보통 인간 사이의 차이를 증명 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신체 모습의 차이만으로 충분한가? 아니면 인간과 인간의 차이는 그들의 두뇌가 기억하고 있는 기억인가? 이것 마저도 영화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영화에서 두 복제인간이 유일하게 차이를 보이는 장면은...<중 략>

이 영화에서 복제인간이라는 모티브는 기억이라는 매개와 함께 인간을 구성하는 근본적이며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신체적으로 똑같은 모습을 한 복제인간은 심지어 기억마저도 똑같이 심어져서 그 둘을 분간하기는 쉽지 않다. 그것은 복제인간만의 차이가 아닌 우리 같은 보통 인간 사이의 차이를 증명 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신체 모습의 차이만으로 충분한가? 아니면 인간과 인간의 차이는 그들의 두뇌가 기억하고 있는 기억인가? 이것 마저도 영화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영화에서 두 복제인간이 유일하게 차이를 보이는 장면은 혼자서 3년이라는 긴 시간을 달기지에서 보내야만 했던 원래의 샘이 새로운 샘에게 탁구나 모형 제조의 방법을 가르치는 장면이다. 또 원래의 샘은 그 3년 이라는 시간동안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도 더 커진 듯하다.
거티라는 컴퓨터 로봇의 존재도 흥미로웠다 지구의...<중 략>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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