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천동박물관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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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내/외부 조사 및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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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두령 - 복천박물관을 들어서면 마주 보이는 벽면에 가지방울 또는 칠두령이라고 부르는 벽면장식을 만난다. 칠두령은 자루가 달린 둥근고리를 중심으로 은행알 모양의 방울 일곱 개를 붙이고 그 안에 작은 구슬을 한 개씩 넣어 소리가 나도록 한 것이다. 이 곳은 일명 무덤 박물관이라고도 하는데 박물관 밖의 야외 전시실 쪽을 바라보면 회양목으로 직사각형 표시된 것들이 나타난다. 이것은 삼국 시대 이곳 동래지역의 복천동 무덤자리로 이미 발굴 끝낸 것을 나타낸다.

 고분 언덕은 잔디로 곱게 덮여 있고, 드문드문 사각형고리모양으로 회양목이 심어져 있었는데 나중에 팜플렛을 보니 회양목으로 둘러친 사각형이 바로 무덤자리를 표시한 거였다.

복천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총 5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은 영사실, 기획 전시실 같은 부가시설이 있고 주 전시실은 2층과 3층에 위치하고 있다. 1층은 입구를 포함한 로비가 중앙에 있고 로비를 중심으로 사무실, 영사실, 기획전시실 등 부가시설이 나눠져 있었다. 그리고 출입구 바로 맞은편으로 해서 주 전시실인 2층과 3층으로 가는 계단과 나오는 계단이 있어서 전시실로 향하는 자연스러운 동선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 주제와 부합되는 내용과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고대의 사회적 상황들이 설명되어 있다. 1층의 입구에 들어와 왼쪽으로 들어오면 특별전 전시장과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는데 이곳이 박물관의 시작점이다. 박물관이므로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생각 하여 넓은 공간으로 사람들이 움직임에 불편이 없도록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

2층으로 올라와서 전시공간에 유도하는 동선을 바로 알 수 있으며 왼쪽 벽부분에 화장실, 엘레베이터 공간을 분리시켜 전시공간만의 특색을 강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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