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년대에 다시 읽어보는 껍데기는 가라 요약

소개글

이천 년대에 다시 읽어보는「껍데기는 가라」요약

목차

1.「껍데기는 가라」를 읽는 두 가지 기준
2. 첫 번째 독서-존재의 내용을 감싸는 형식
3. 두 번째 독서-떠도는 의미들의 응고화
4. 동시대의 스승은 영원한 스승

본문내용

3. 두 번째 독서-떠도는 의미들의 응고화

1) 四月은 무엇인가

四月이 모두가 알맹인 줄 알지만 그렇지 않다. 껍데기도 있으니 그 껍데기는 가라고 명령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최대한 이해하고 갈 수 있는 해석은 四月이라고 해서 다 알맹이는 아니며 四月 중에도 껍데기가 많다. 그 껍데기들은 알맹인 척 한다. 그러니 四月의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야한다는 것뿐이다.

제 2연의 <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를 읽는 순간 四月에 대한 독자의 의문이 풀린다. 동학정신의 계승이 4․19정신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독자는 신동엽의 시로 해서 과거의 혁명적 사건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4․19혁명에도 알맹이와 껍데기가 있다니 무슨 말인가. 이는 <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을 구체화 할 때 명확하게 드러난다.

‘동학’이란 근대지향적인 혁신성과 민중과 결합할 수 있는 사회개혁적인 사상기반을 지니고 있었다. 즉 반봉건, 반외세, 반성리학, 반서학, 평등주의의 기치 아래 온갖 권력에 맞서 떨치고 일어선 농민 중심의 혁명이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인 것이다. 그 함성의 순수성은 민족정기로서의 알맹이이며 동학의 주체를 억압하는 모든 지배권력과 외세는 동학년의 껍데기인 것이다.

2) 3․1운동은 왜 빠져 있는가

東學과 四月 사이에 민족사적 사건인 3․1운동이 빠져있다. 신동엽「금강」에서 3․1운동을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짧은 서정시라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