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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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공과목으로 배우고 있는 책, ‘경제학원론’에서는 경제학에 대해 비교적 쉽게 풀이 해 놓았다고 하지만 사실 고등학교에서 시험 때말고는 책 펴본 일이 업는 나로서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물론 교수님의 이해하기 쉬운 강의로 인해 책의 내용들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여전히 경제학 책만 보면 머리가 아프고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학교 들어 와서 첫 학기가 시작되고 교수님께서 첫 시간에 숙제로 한 학기가 끝날 때까지 경제학 관련 도서 하나를 읽고 서평, 감상문을 리포트 제출하라고 했을 땐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다고 해서 신경을 못쓰다가 리포트 제출일 일주일 전에서야 ‘아차‘하는 생각에 중앙 도서관 4층에 올라가 경제학 관련 책을 찾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찾던 중 김덕수라는 교수님이 지으신 ’통쾌한 경제학‘이라는 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표지는 시사만화가 신경무 화백의 톡톡 튀는 만화로 되어있어 왠지 모르게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 첫 페이지를 폈을 때 지은이인 김덕수 교수님에 대해서 나왔다.
이 책을 지으신 김덕수(金德壽) 교수님이며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로 계시며 <기술진보와 내생화 가설에 관한 실증분석>이라는 논문으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으신 분이다.
아직 경제관련 도서는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여태까지 내가 본 경제학 관련 도서는 거의 다 어려운 수식과 복잡한 단어들로 이루어진 책들뿐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하지 못한 것을 버리고 한글만 아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다 경제에 대해 알 수 있게 쓰여진 책 인 것 같다. 지은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익숙한 사례들에 숨겨져 있는 경제원리들을 독특한 말투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경제학이라는 과목이 전혀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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