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서울은 만원이다` 감상문

소개글

줄거리 및 감상이 들어있습니다.

목차

1.소설의 전반적인 줄거리
2. 소설에 대한 감상 및 평가

본문내용

1.소설의 전반적인 줄거리

1) 책 소개
「서울은 만원이다」는 60년대 중반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 세태풍자소설로 66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소설이다. 55년 등단 이후 소시민의 진솔한 삶을 통한 실향민의 아픔과 분단현실을 그린 작품활동을 꾸준히 펼친 작가 이호철의 60년대 대표작이라 하겠다.

2) 줄거리
주인공 ‘길녀’는 산업화라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향을 떠나 무작정 서울로 올라온다. 조용하고 얌전하여 지고지순해 보이는 길녀는 언뜻 평범해 보이는 20대 초반의 여성이다. 그러나 길녀의 큰 오빠는 일터에서 근로 중 사망하고 둘째 오빠는 전역을 코앞에 두고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나마 셋째 오빠는 철공장의 공장장으로 공장의 우두머리격이지만, 셋이나 되는 아이들의 한 가장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수입에 힘겨워한다. 길녀는 그래도 어느 정도의 수입이 있는 셋째 오빠의 도움으로 겨우 끼니를 때우는 신세이다.
처음 서울에서 길녀가 자리 잡은 일터는 일식집이었다. 이어 다방의 종업원으로 일을 하게 되지만, 예기치 못하게 겁탈을 당하고 결국 거리의 여자로 전락하고 만다. 좁디 좁은 한 칸의 셋방에서 드나드는 남자들의 주머니돈으로 근근히 생활을 이어나가는 처지가 된 것이다. 이렇게 길녀의 방을 드나드는 남동표, 기상현, 의과대학생 자칭 모기관원, 왈가닥 운전수, 피부비뇨기과 의사, 신문기자 등 다양한 남자들이 그녀의 손님이자 그녀의 생명줄이 되었다.
그러던 와중 길녀는 ‘미경’이라는 동료와 가까워지게 된다. 미경은 길녀와 마찬가지로 거리의 여자이다. 이렇게 같은 처지에 놓인 길녀와 미경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마음을 털어놓게 되고, 삭막한 사회에서 서로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