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과학 `Faith and Reason` 감상문

소개글

성경과 과학 `Faith and Reason`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Faith and Reason. ‘신앙과 이성’이라는 뜻이다. 이 동영상은 과학과 종교 사이에 역사적인 사건과 오늘 날까지의 상호 작용을 객관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과학자들과 신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과학과 종교 사이의 관계와 역사를 탐구한다. 또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과학자들과 신학자들은 진화, 생물학, 우주론, 유전학에 대한 서로의 의견과 생각, 믿음을 제시하고 우리가 고려해야 할 만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먼저 진화론과 창조론의 대립이다. 중고등학교 시절 과학시간에 우리는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 배웠다. 진화론은 자연선택설을 요인론으로 한 것으로 생물의 어떤 종의 개체 간에 변이가 생겼을 경우에 그 생물이 생활하고 있는 환경에 가장 적합한 것만이 살아남고 부적합한 것은 멸망해 버린다는 견해이다. 곧, 개체 간에서 경쟁이 항상 일어나고 자연의 힘으로 선택이 반복되는 결과, 진화가 생긴다고 하는 설이다. 생물학적 진화에 관한 논쟁은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판된 1859년 시작되었다고 한다. 다윈의 책은 인간이 신에 의해 특별이 창조된 종이 아니라 생물학적 진화의 산물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인간은 꼬리와 뾰족한 귀가 있으며 아마 나무에서 살았을 털이 많은 포유류로부터 유래되었다.`고 기록하였고 창세기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고로 다윈의 주장은 성서가 말하는 창조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에 도전했던 것이었다. 19세기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다윈의 진화론이 인간의 존엄성을 빼앗는다고 느꼈다. 그렇지만 19세기에도 자신들의 신앙과 다윈의 과학이 갈등관계라고 생각하지 않는 신학자들도 있었다. 진화를 무조건 거부하는 보수주의자들로 부터 진화를 신이 창조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방법으로 받아들이는 자유주의자들까지 나뉜 것이다. 나는 과학시간에 다윈의 진화론을 배우기도 했고 어린 시절 교회를 다니면서 성경에 나오는 창조론도 배운 적이 있다. 그런 입장에서 이러한 대립관계를 볼 때 진화론이냐 창조론이냐 하는 문제는 아직까지 무엇이 100% 확실한 사실인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그 무엇도 정확하고 확실한 증거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두 가지 주장 모두 각각의 이론에 대한 근거들이 세밀하며 신빙성이 높다는 점에서 무시해버리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미국 교육 방송국(PBS) `Faith and Re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