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블록버스터와 탈 식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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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블록버스터와 탈 식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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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한국형 블록버스터’ 라는 말에서 주어지는 2가지의 혼합 용어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블록버스터’라는 것은 막대한 제작비와 마케팅, 화려한 특수효과 및 시각적 스펙터클을 통해 대규모 관객 동원을 하는 할리우드 적 개념에서 나온 말이다. 한국영화 역시 한국영화 시장 내에서 막대한 제작비와 마케팅, 엄청난 시각효과로 무장한 영화들이 나오지만 할리우드에 비하면 그 규모가 매우 작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 제작 된 영화들이 블록버스터라는 할리우드 적 개념에 완벽히 부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이 ‘한국형’ 이라는 말이다. ‘한국형’이라는 말 속에는 ‘한국적인’, ‘한국만의’ 라는 뜻이 들어있다. 정의가 될 수는 없겠지만 ‘한국형’ 이라는 것에는 한국적 문화, 사회 등의 민족적 소재가 전반적으로 투영되어 있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의 통합 개념인 ‘한국형 블록버스터’는 할리우드 제작 방식에 한국적인 소재가 혼합되어있는 ‘문화적 혼성성과 양가성’의 형태를 띄우는 혼합용어라 정의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한국의 사회문화적 현상 안에서 추려낼 한국만의 민족주의, 탈식민주의 등의 개념으로 고찰해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또한 더 나아가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경향을 분석해보고 추후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호미바바 <문화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