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의 역사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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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는 영어로 Gymnastics, 독일어로는 Gymnastic이라고 하며 어원은 그리스어의 `나체(gymnos)` 에서 유래한다. 고분 벽화나 문헌을 통해서 볼 때, 체조는 기원전 2500년경에 중국, 인도 등에서 건강을 위한 의료적 보건 체조로 발달하였으며, 고대 이집트에서는 오늘날의 체조에 가까운 형태로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고대의 원시적 체조가 합리적인 체계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18세기부터이며, 17세기경 독일의 교육자 바제도(J. B. Basedow)와 잘츠만(C.Salzmann)은 체조의 필요성을 역설하였고, 구츠무츠(J.GutsMut-hs)가 세운 기본 체계를 독일의 얀(F. L. Jahn), 덴마크의 나흐테갈(F.Nachtegall), 스웨덴의 링(P. Ling) 등이 근대적인 형태로 발전시켰다. 그 이후, 체조는 1881년 국제체조연맹이 결성되고, 1896년 제1회 올림픽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되면서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 맨손 체조는 고대 중국이나 그리스로부터 그 기원을 찾아 볼 수 있다. 맨손 체조는 건강을 증진시키고 신체를 튼튼하며 아름답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시설이나 장소 등에 제약을 받지 않고 실시 목적에 따라 운동량과 운동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운동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예로부터 보건 의료 체조가 행하여졌는데, 조선시대 이황의 활인심방이 그 대표적인 형태이다. 서양의 근대 체조가 일반인에게 보급된 것은 1895년경이며, 리듬 체조는 스위스의 달크로즈(Dalcroze)등이 자연성, 율동성, 미적 표현 등을 강조하고 맨손 체조를 바탕으로 리듬과 기구를 접목시키면서 현재와 같이 발전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1. 대한체조협회 http://www.gymnastics.or.kr
2. 연합뉴스, 『`링 달인` 김동화, 서울대 강단에 선다』, 2005.01.31
3. 연합뉴스, 『체조 남자 김동화 평행봉 연기』, 2002.10.03
4. 한겨레, 『북한 유망주 체조 남자 안마 김현일』, 2004.08.03
5. 로이터, 『평균대 위에서도 꼿꼿하게!』, 2002005.11.01
6. 연합뉴스, 『유럽 여자 체조 트웨블선수 평행봉 연기』, 2004.05.03
7. 연합뉴스, 『올림픽 체조 남자 개인종합 은메달 김대은의 도마 연기』, 200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