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론
- 최초 등록일
- 2010.05.25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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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론 전문에 주석을 달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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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테네인 여러분! 여러분께서 저의 고소인들로 말미암아 어떤 느낌의 상태에 있게 되셨는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그야 어쨌든, 저는 이들로 해서 제가 누구인지를 저 자신조차 하마터면 잊어버릴 뻔하였는데, 이토록 이들은 설득력 있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진실이라고는 거의 한 마디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한 많은 거짓말 가운데서도 이들에게서 제가 제일 놀란 것이 하나 있는데, 그건 제가 언변에 능숙하니까 저한테 속아넘어가지 않도록 여러분께서는 조심하셔야만 한다고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전혀 언변에 능숙하지 않음이 밝혀지기만 하면, 그 즉시로 저한테서 이들이 사실에 의해 꼼짝없이 반박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데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몰염치한 점이라고 제겐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일컬어 언변에 능숙한 사람이라 일컫는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그건, 만약에 이들이 말하는 것이 이런 뜻이라면, 저야말로 이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연설가라는 데 저 자신이 동의하겠기
그렇지만, 재판관 여러분! 여러분 또한 죽음에 대해서는 희망차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 한 가지는 진실이라고 생각해야만 하고요. 즉 선량한 사람에게는, 그가 살아서나 죽어서나 간에 그 어떤 나쁜 일도 없으며, 또한 이 사람의 일들을 신들이 소홀히 하지도 않는다는 것이 말입니다. 지금의 제게 닥친 일들은 저절로 생긴 건 아니지만, 제게 있어서 이 점은, 즉 이제는 죽어서 골칫거리들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 제게는 더 잘된 것이라는 점이 명백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그 알림(표시)도 저를 전혀 말리지 않았으며, 저 또한 제게 유죄 판결을 내린 사람들에 대해서 그리고 저의 고소인들에 대해서 전혀 화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저들이 이런 의도로 제게 유죄 판결을 하고 저를 고소한 것이 아니라, 해치려는 생각을 하고서 그러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그들로서는 이 점은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그렇지만 이들에게 이만큼은 부탁해 둡니다. 저의 아들들이 성년이 되고 나서, 여러분, 만일에 그들이 [사람의] 훌륭한 상태(훌륭함, 덕)에 대해서보다도 재물이나 그 밖의 것에 대해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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