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커블 서비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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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커블 서비스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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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커블 서비스’
책도 두껍고 글씨도 작고… … 한숨부터 나왔다.
딱딱하고 재미없는 책이 틀림없으리라 생각했다. 제목에 써져 있는 단어도 그렇고… 그런데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며 내 입에서는 “맞어!, 맞어!” 라는 단어가 연실 흘러 나오고 있었다.
서비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지침서와 같은 책이라고 해야 할까?

유독 내 마음속에 찌릿하게 와 닿는 부분이 있었다.
‘소와 사자의 결혼’이라는 이야기로 이솝 우화에 나오는 내용 같이 묘사되고 있다.
옛날에 소와 사자가 살고 있었는데 둘은 너무나 사랑을 해서 결혼을 하게 되었고 소는 사자를 위해 매일 아침 초원에 나가 싱싱한 풀을 베어 사자에게 주었고, 사자도 이에 질세라 사랑하는 소를 위해 매일 아침 초원에 나가 사냥을 해서 부드럽고 맛있는 살코기만을 골라 소에게 주었다.
서로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날이 가면 갈수록 둘 사이에는 골이 깊어지고 소는 사자가 주는 살코기가 짜증스럽고 또 사자는 소가 주는 풀이 싫어졌다. 결국 둘은 헤어졌다. 소는 소대로, 사자는 사자대로 각자의 방식대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자신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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