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명/국가/향연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0.05.28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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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학입문 시간에 <소크라테스의 변명/국가/향연>을 읽고 난후,
그에 대한 분석 및 평가를 내리는 과제였습니다.
수업은 중간, 기말 고사가 따로 없이 리포트로 대체하는 수업으로
성적은 A+을 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들이 많이 인용하는 격언 중에 ‘배부른 돼지 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라는 말이 있다. ‘배고픔’ 이라는 일차원적 욕구에 만족하는 것 보다, ‘지적욕구’라는 보다 높은 경지의 것을 추구해야함이 올바르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려고 노력한 인물 ‘소크라테스’처럼 말이다. 그러나 내가 국가 1권을 읽고 난 후 처음으로 느낀 것은, 내 자신이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아니라 ‘배부른 돼지’ 임을 감사해하는 안도감이었다. 국가 제 1권은 크게, 소크라테스가 폴레마르코스의 아버지 케팔로스와 대화를 나누는 부분과 트라쉬마코스와 ‘정의’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으로 나눌 수 있는데, 후반부를 읽으면서 이 안도감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은, 소크라테스가 폴레마르코스의 아버지 케팔로스, 즉 ‘자신보다 앞서 길을 걸어온 나이든 자’에게 지혜로움을 구하면서 전개된다. 소크라테스는 시종일관 공손한 말투로 자신이 평소에 의문을 가졌던 것에 관하여 질문한다. 케팔로스 또한 자신이 말하는 것처럼, ‘정념에서 해방되어 생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담담한 어조로 대답한다. 이 부분을 읽을 때는 어떠한 거부감도 없이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가 케팔로스에게 던지는 질문은 한 번쯤은 궁금해 하였을법한, 그리고 연장자에게 직접 질문을 하였을 법한 것 이었다. 그리고 특히 ‘재산’에 관한 질문과 그에 대한 케팔로스의 대답이 매우 솔직하고 현실적이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케팔로스는 “돈이 있으면 본의 아니게 남에게 거짓말을 한다든가 속이는 일이 없게 되지요. 또는 신께 공양도 하지 않고, 혹은 남에게 돈을 꾼 채 불안한 마음으로 죽는 일에서 벗어날 수 있지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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