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프로테스탄티즘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05.29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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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학시간에 과제였던 프로테스탄티즘에 대한 간단한 설명 및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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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반대하건, 찬성하건 간에 우리는 자본주의의 시대를 살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자본주의 체제가 존재했기에 우리는 다른 세상에 대해 꿈꾸는 것이 익숙하지 않지만, 우리가 속해있는 이 체제는 태초부터 존재했던 것이 아닌, 인간의 역사 어느 지점에서 등장하여 여기까지 이른 것이며, 또 어느 시점에는 이 체제가 무너지고 새로운 체제가 생겨날 것이다. 그치만 일단 여기, 지금, 이곳에 사는 이상 우리는 한번쯤 왜 이런 체제가 존재하게 되었는지, 어떤식으로 작동을 하는 것인지, 문제는 없는지, 대안이 가능하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자본주의라는 것을 고전적 의미 그대로, 단순히 생산양식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사회의 모든 요소와 관계를 자본이라는 권력에 복속시키는 과정,혹은 배치라고 본다면. 이러한 체제에 문제를 느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자본의 외부에서 자본주의를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역사적인 외부가 될수도 있고, 사회의 외부일수도 있으며, 자본주의 사회 내에서 비 자본적인 관계를 늘려나가 “내부에 외부를 만들어내
서구자본주의라는 특정 상황에 있어서 프로테스탄티즘이 끼친 영향에 대한 베버의 분석은 분명 일리가 있지만, 베버 자신이 지적했듯 그러한 윤리로 시작했던 자본주의 또한 그 진행 과정에서 자신을 존재하게 한 윤리와 모순되는 모습들을 보이며 결국 명백한 한계를 보였고, 또 지금도 그러하다. 만화의 뒷부분에 나오는 “금욕주의는 선을 추구하지만 악을 만들어내는”아이러니에 대한 가장 효율적 분석은 아마 맑스의 자본의 메커니즘에 대한 분석이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렇지만 베버의 말처럼, 세상의 역사를 결정하는데에 있어, 하부구조 만이 아닌 독자적 작동 원리를 가진 다양한 영역의 상호작용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또한 일리가 있으며(물론 맑스는 이러한 영역 또한 하부구조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 하지만),이러한 주장은 <프로테스탄티즘>을 통해서 매우 잘 드러난다.
위에서 지적한 점들을 베버 정도의 학자가 아예 모르고 있었다거나 무시했던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베버가 “연구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이러한 분석 자체가 그리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처럼 프로테스탄티즘을 읽으면서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은 이처럼 베버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무엇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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