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콩을 들다를 보고 감상문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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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콩을 들다를 보고 감상문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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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봉 선생은 영자와 민희 중 어떤 학생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 -
루소의 ‘에밀’에서는 ‘부자학생과 가난한학생 둘 중 어느학생을 가르쳐야 될 것 인가’ 하는 질문의 답은 부자학생 이라고 하였다. 왜냐하면 가난한학생은 그 가난을 통해 배우는 것이 부자학생보다 많다는 것이다.
영화 ‘킹콩을 들다’에서도 그저 테니스복이 역도복이 예뻐서 하는 민희보다 자신의 형편 때문에 운동부에 들어 학교를 다니는 영자가 성숙하고 좀 더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루소의 주장으로 하자면 이지봉 선생은 영자가 아닌 민희를 가르쳐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지봉 선생은 영자를 가르쳤고 영자는 국가대표가 된다. 그럼 이지봉선생의 선택은 잘못 된 교육인가. 나는 이지봉선생의 선택이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민희를 가르쳤다면 운동부원이 되지 못한 영자는 교육기회를 박탈당하게 된다. 민희는 부유한 가정에서 본인이 원하는 운동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그저 역도복이 예뻐서 역도부에 가입한 민희를 가르친다는 것은 다른 부유하지 못한 아이들의 교육기회를 빼앗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자에게 역도를 가르친 이지봉선생의 선택은 옳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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