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수궁가 완창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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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수궁가 완창을 감상한 감상문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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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간에 늦게 도착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아예 일찍이 달 오름 극장으로 올라가 있었다. 표를 받고 팸플릿을 챙기고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오늘의 공연시간 및 중간 쉬는 시간 을 써서 붙여 놓은 안내문이 보였다. 보통 완창 판소리의 경우 5-7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길어도 나가지 말고 쭉 다 보자-며 서로 다짐을 하고 왔었는데 생각보다 공연시간이 꽤 짧은 편이었다. 2시간 35분이라는 총 공연 시간을 보며 고개를 기웃거렸는데 이 의문은 나중에 공연 시작 전 오늘 하는 판소리에 대한 개괄적인 도움 말씀을 주시는 교수님께서 풀어주셨다. 공연장에 들어가 자리를 찾으니 마침 정중앙의 좋은 객석이었다. 판소리는 본디 판+소리라고 배웠고 청중과의 교감이 중요한 열린 공연예술이라고 배웠는데 2층으로 올라가버리면 속상할 뻔 했다고 생각하며 뿌듯해했다.
판소리가 시작하기 전에 교수님께서 나오셔서 오늘 듣게 될 ‘박유전제 수궁가’에 대한 도움 말씀을 해주셨다. 판소리를 어느 정도 배우고서 수궁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간 우리도 교수님이 말씀에서 배울 것이 많았던 만큼, 판소리에 대한 전문적 지식 없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매우 유용한 시간 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수님이 도움말씀 중간 중간 수업시간에 많이 들어서 익숙한 용어들이 나올 때 다들 뿌듯한 기분이었다. 수궁가는 여러 바디가 있는데 오늘 우리가 듣게 될 박복희 명창의 수궁가는 박유전 바디라고 말씀하셨다. 수궁가는 동편제 수궁가 중에서도 유성준 바디가 우리나라 수궁가의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시면서, 그러니 만큼 오늘 듣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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