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이 사회에 미치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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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영화에서나 가능해 보였던 화상회의나 원격지 회의는 이미 실용화 단계에 들었지만, 이러한 기술이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지지 못한채 맹목적인 기술 개발에만 치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충분한 사회적 환기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정보통신의 발달은 사회 여러 부문에서 긍정적ㆍ부정적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 중 긍정적 변화의 하나로써, 정치구조의 변화를 들 수 있는데, 새로운 기술이 참여민주주의와 인간해방을 가져올 것이다. 이는 텔레비전을 통한 선거양상의 변화를 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지역적 범위를 초월한 텔레비전을 통한 유세는 오늘날에는 CATV, 위성방송, VCR, PC통신망 등을 통해 그 과정이 확대되었으며 통제 불가능한 수준에 다다랐다. CATV를 통해 지역에 차별화를 기하는 정치체계가 마련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정치 참여의 폭도 확대되어가는 과정이다. 뉴미디어의 발달을 통해 시간적, 금전적 비용의 발생부담이 적어지며 이는 정치활동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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