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희의 여행`감상문

소개글

금희의 여행 저자의 작은언니와 이야기도 나눈뒤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에이쁠받은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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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금희의 여행`의 겉표지에는 밤바다를 표현한 그림과 함께 제목이 적혀져 있고, 아오지에서 서울까지 7,000km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서울과 부산간 거리의 약 14배에 해당하는 7,000km는 책을 읽기 전 교수님께서 `금희의 여행`이 탈북과 관련된 이야기라 설명해 주셨기에 탈북과정에서 여행한 총 거리임을 예상할 수 있었다. 북한사람들이 탈북을 선택하기에 쉽지 않은 이유는 7,000km라는 긴 거리뿐 아니라 불확실한 신분을 감추고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나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적발시 자국으로 후송되어 사형에 처하기에 보통 힘든 선택이 아니었다. 그러나 많은 가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탈북을 선택한 금희 아버지의 심경은 이해가 갔다. 왜냐하면 북한 사람들의 생활은 동물원에 사육되는 동물의 생활과 같았기 때문이다. 뉴스나 다큐멘터리에 방영되는 북한의 생활을 보아도 공산주의체제 속에서 김정일 장군을 신처럼 떠받들며 김정일 장군의 말에 복종하는 모습이 주가 되었다. 이러한 생활 속에서 과연 그들은 행복이란 감정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도 하였다.




한국 근대사 교수님과 금희의 작은언니인 금영의 개인적인 친분 덕에 수업시간에 금영과 북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금영은 `금희의 여행`에는 수록되지 않은 금영이 태국대사관까지 걸어가는 이야기, 탈북 후 한국사회에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등 험난했던 탈북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탈북자들을 대하는 한국사회의 모습을 이야기한 부분이었다. 자신의 세금으로 탈북자를 먹여 살리는 것이라며 탈북자를 맹렬히 비난하는 사람, 북한에서 왔다는 이유로 동물원 동물보듯 탈북자를 대하는 사람, 정부적 차원에서 탈북자에 대한 기초교육이 부족한 점 등 탈북자에 대한 한국사회의 모습은 아직 냉정했던 것이다. 이러한 냉정함에 고통받던 금영의 친구가 자살까지 시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사회의 차가운 시선이 탈북자에게 얼마나 큰 고통이 되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금영의 말처럼 이는 북한과 통일을 위해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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