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 복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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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의 복덕방을통해서 본 그 시대의 사회 비판, 배경, 소설속에 나타난 의미 재해석 감상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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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 애초에 소설 뿐 아니라 문학에 큰 흥미를 보이지 못했던 터라 평소에 소설문학과 거리가 멀었으나 이는 내가 많이 봐오던 상황이랑 비슷해서 평이하게 읽어 내려간 소설작품이었다. 이태준이라는 소설가는 이 소설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는 1930년대에 활동했는데, 우리말을 잘 살리려고 노력한 소설가 중 한명으로써, 일제 식민지 하의 회의적인 성격과 패배의식을 잘 부각시키기로 알려져 있는데 그 말 따라 이 소설에서도 인물들의 성격을 잘 나타낸 듯싶다.
제목이 복덕방이듯이 이 소설은 복덕방이라는 주된 공간에서 이야기가 펼쳐지고 주된 인물인 세 노인이 자주 복덕방에 머무르며 무료하게 일상을 보낸다. 배경이 30년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와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은 노인들의 일상에서이다. 또한, 젊은이들이 노인을 하찮은 존재로 여기고, 공경할 줄 모르는 자세, 외롭게 보내고 있는 노인들의 모습 등이 지나다니다가 실제로 본 모습으로 머릿속에 그려진다. 이런 모습은 산업이 발전한 후 노령화시대에 진입하게 되면서 생긴 현상인 줄만 알았던 나에게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다는 소설의 특징상 옛 30년대의 모습을 다르게 생각하게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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