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대전의 세계질서에의 영향

소개글

1945년 종전된 제 2차 세계대전이 그 후의 세계 질서가 형성되는데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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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18년 세계 제 1차 대전의 종전 이후 1920년대의 세계, 특히 미국은 엄청난 경제 호황을 누렸다. 미국은 전쟁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지리적인 이점을 잘 활용하여 제 1차 세계 대전 동안 유럽의 연합군 측에 무기와 식량을 공급하여 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업생산력을 가질 수 있었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전쟁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유럽의 여러 나라들에 자본을 투자하는 등의 도움을 주어 계속적인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었다. 그러나 세계 대전동안 세계를 대상으로 하여 늘어난 생산량은 종전 후의 미국에 엄청난 부담을 주어 결국 1929년 ‘세계 대공황’이라는 엄청난 사태를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미국에서 시작 된 경제 대공황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그 영향을 주었다. 주가가 폭락하고 실업률이 늘어났으며 은행들의 파산이 늘어났다. 이 세계적인 경제의 위기를 미국은 그 유명한 ‘뉴딜 정책’으로 극복하였다. 정부가 경제 활동에 개입하여 공공 사업을 전개하여 일자리를 창출하여 소비를 촉진시켰다. 유럽의 영국, 프랑스 등 역시 정부에 의한 경제 통제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 많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소유하고 있던 식민지들과 경제 블록을 형성하여 경제 위기를 극복하였다.
그러나 제 1차 세계 대전의 패전국이었던 독일은 사정이 달랐다. 독일은 소유한 식민지가 없었으며 이미 엄청난 배상금의 부담도 지고 있었다. 제 1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1919년 베르사유 조약을 맺을 당시 유럽의 승전국들은 독일을 재기 불능의 상태로 만들고자 하였고 이에 따라 전쟁을 일으키고 피해를 입힌 책임을 물어 엄청난 배상금을 독일에 부과하였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경제 대공황을 맞이한 독일의 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렀고 사회는 혼란에 빠졌다. 이 때 등장한 아돌프 히틀러는 전체주의, 인종 차별주의를 내세우며 독일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당은 베르사유 조약을 무효로 선언하고 군수물자를 생산하여 독일의 경제를 다시 부흥시켜 1937년 무렵에는 9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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