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주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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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주제 ( 본 내용 : 20상 인생)에 대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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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늦은 시간 까지 놀고 늦잠을 자고 지각을 하고 간간히 수업에도 들어가지 않는 시간이 늘어 가고 있다. 역시 대학생의 생활은 이전의 생활과 비교해서 많이 나태하고 또한 자유로운 것 같다. 하지만 대학 진학을 위해서 바쁘게 생활했던 때와 비교해서 무의미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과거를 떠올리면서 현재의 생활을 반성해 본다.

유치원을 떠나 초등학교에 입학했던 때가 생각이 난다. 어느 날 엄마의 손에 이끌려 간 초등학교는 나에게 너무나 넓고 낯선 곳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것은 배우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며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을 했다. 하지만 그 무렵 이사를 하면서 새로운 학교에 다시 적응해야 했다. 그것은 더욱 힘들었다. 낯선 건물, 낯선 사람, 낯선 말투, 낯선 분위기에 나는 잔뜩 움츠려들었고 모든 것이 두렵기만 했다. 그런 상태에서 새로운 것에 적응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먼저 손을 내밀어 주었고, 그 손을 잡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기에 나는 두려움을 떨치고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해 갈 수 있었다. 이렇게 떠올려 보니 인생을 새로운 경험을 하고 또 적응해 나가는 것의 연속인 것 같다.

또 중학생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나에게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때는 내 자신이 세상의 중심인 듯 착각하며 살았다. 나를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간다고 착각하며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이기적인 생활을 했다. 그래서 많은 갈등이 있었다. 가족과의 갈등, 선생님과의 갈등, 친구들과의 갈등 등등……. 그 시절 나는 참 어리석었다. 하지만 그 갈등은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내 생각은 바뀌어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내 자신이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시간이 빛의 속도만큼이나 빨리 가는 듯, 달팽이가 기어가는 것처럼 늦게 가는 듯 살았던 고등학교 때의 나를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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