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의 계승자

소개글

중국문학사 책 정리

목차

※ 들어가기에 앞서...
[작가별 특징과 작품]
◆ 현실주의적 작가
◆ 개성적이고 특별한 표현을 추구한 작가
◆ 자연시를 계승 발전시킨 작가
◆ 낭만주의적인 전통을 계승하여 더욱 개성적인 표현을 추구한 작가

본문내용

※ 들어가기에 앞서...
중당(756~835)은 안사의 난 이후 당 제국이 혼란에 빠진 때 각 방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시기이다. 문학 면으로는 모든 시인들이 보다 더 민중의 생활과 감정에 접근하고 또 그 시대 사회문제를 현실주의적인 감각으로 추구하면서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였다. 따라서 많은 시인들이 민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산문 방면에서는 형식을 추구하는 변려문을 반대하고 내용을 중시하는 고문을 쓰자는 `고문운동`이 전개되었다. 중당 시의 창시자는 `두보`라고 할 수 있는데 두보는 안사의 난을 겪으며 비정한 현실에 대하여 눈을 뜨게 되고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그는 시를 통해서 현실 문제를 다루는 한편 자신의 새로운 삶을 시로 노래하였다.

◆ 현실주의적 작가

1. 백거이(白居易, 772~846)
자가 낙천(樂天), 하규 사람이며 그의 아버지는 고을의 낮은 관리를 지낸 가난한 집안 출신이다. 젊었을 때 여러 곳을 떠돌아다니면서 많은 사회 경험을 쌓으며 낮은 백성들의 고난을 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백성을 위해서 일해야겠다는 포부가 이루어졌다.
백거이는 특히 귀족들의 사치와 음탕한 생활, 사회와 군부의 모순, 과중한 세금과 세리의 횡포, 가난한 백성들의 고난 등을 거침없이 시로 고발하였다.
백거이의 시는 두보보다도 더욱 철저히 사회문제들을 파헤치고 있고 더욱 민중생활에 접근해 있다. 따라서 내용뿐만 아니라 시어에 있어서도 민중 용어에 가까운 평이한 표현을 쓰고 있다.

매탄옹(賣炭翁)

伐薪烧炭南山中 남산에서 나무베어 숯을 굽는다.
满面尘灰烟火色 얼굴은 온통 잿빛에 연기에 그을려 있고,
两发苍苍十指黑 양쪽 머리 부스스하고 열 손가락 모두 새까맣다.
卖炭得钱何所营 숯 팔아 번 돈으로 무엇에 쓰는가?
身上衣裳口中食 몸에 걸치는 옷하며 먹는 음식이라네.
可憐身上衣正单 가엽게도 몸에는 홑옷하나 입고서도,
心忧炭钱顾天寒 숯 값 걱정으로 날씨 추워지길 고대한다.
夜来城外一尺雪 밤사이 성 밖에는 한자나 눈이 오고,
晓驾炭车辗氷辙 새벽 같이 숯 수레 몰고 눈길에 미끄러진다.
牛困人饥日已高 소도 지치고 사람은 배고픈데 해는 이미 중천.
市南门外泥中歇 시 남문 밖에 진흙바닥에서 잠시 휴식하는데,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