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근대사-잉글랜드(영국)혁명 연구사

소개글

흔히 영국혁명, 잉글랜드 혁명으로 부르는 청교도 혁명(1642~49)에 관련된 내용 및 그에 대한 휘그-마르크스주의적 입장과 수정주의적 입장을 정리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잉글랜드혁명
Ⅲ. 혁명 연구사
ⅰ. 휘그-마르크스주의적 입장
ⅱ. 수정주의적 입장
Ⅳ.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17세기 중엽 영국에서는 정치적․사회적으로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의회와 국왕 사이의 극심한 대립과 그에 따른 국왕의 처형이라는 극단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대체적으로 이 일련의 과정을 지칭하는 용어로 ‘영국혁명’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혹은 이후 1688년 일어난 명예혁명(名譽革命)과 구분하여 청교도혁명(淸敎徒革命)이라 명명하고 이 두 혁명을 아울러 영국혁명이라 지칭하기도 한다. 이번 발표에 이용될 ‘잉글랜드 혁명’은 흔히 청교도 혁명으로 불리는 전자를 일컫는다. 우리가 영국혁명이라 표현했을 때의 영국은, 당연하게도 잉글랜드(England)를 가리킨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영국’이라는 용어는 대개 영국연합왕국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영국혁명이 일어난 당시 유럽에서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현재와 같이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고 있지 않았고 이 두 왕국이 합병된 것은 1707년 연합법(Acts of Union)에 의해서였다. 그러므로 영국혁명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더욱 정확하게 표현하려면 ‘잉글랜드혁명(The English Revolution)’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17세기 중반에 발생한 사건을 잉글랜드혁명으로 표현하는 것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70년대 이후 이 사건들이 ‘혁명’이 아니었음을 주장하는 학자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잉글랜드혁명’의 용어개념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수정주의로 대표되는 학자들은 잉글랜드혁명을 지칭함에 있어 ‘잉글랜드 내전(English Civil War)’으로 표현하고 있다. 70년대부터 시작된 용어의 사용문제는 현재까지도 지속되어 학자들의 해석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즉 대체로 잉글랜드혁명이라 지칭하는 학자들의 경우 혁명의 긍정적 측면을 부각하는 입장이고 반대로 잉글랜드 내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경우에는 이 사건 자체를 부정적 시각으로 해석하는 입장이 될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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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홍, 『西洋史槪論』, 삼영사, 2008.
박무성, 『서양근대사총론』, 법문사, 1988.
조경래, 『시민혁명사』, 일신사, 1991.
김중락, 《영국혁명과 잉글랜드혁명-수정주의의 한계와 극복》, 역사교육논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