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분계선과 서해 NLL 수역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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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계선

남한과 북한을 나누는 경계선인 군사분계선은 1953년 7월 27일의 휴전 조약에 의해 발효된 한국의 휴전선이다. 유엔군의 주장으로 53년 7월 27일 남북 쌍방이 대치하고 있었던 선이 휴전선이 된 것이다. 비무장지대의 중심을 가르는 군사 분계선을 중심으로 하여, 북쪽으로 2km 떨어진 경계선을 "북방한계선"(NLL)이라 하고 남쪽으로 2km 떨어진 경계선을 "남방한계선"(SLL)이라고 한다. 비무장지대 밑으로는 북한이 파놓은 땅굴이 있는데, 현재까지는 4개가 발견되었다. 땅굴은 북한군 경보병 1개사단이 단시간 내 레이다 탐지도 안되고 아무런 저항 받지않고 신속하게 기동 할 수 있는 현대전에 가장 미련한 것 같지만 가장 무서운 공격 형태라고 하며, 현재 군은 추가땅굴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계속 탐지 또는 의심지역에 굴착 중이다. 또한 공동경비구역에서 8.18 도끼만행사건이 일어나면서 미군 장교 2명이 도끼에 맞아 머리가 깨지면서 즉사하고 9명이 중상을 입으며, 전쟁 일보 전까지 갔으나 김일성의 유감표명으로 처음에 미국은 북한의 성명이 잘못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다가 24시간 만에 태도를 바꿔 수락하면서 일단락 된 사건이 있었다. 그래서 8.18 도끼 만행사건을 계기로 현재까지 이 곳은 남북이 각각 구분된 구역에서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아마도 24시간만에 태도를 바꾼 이유 중는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던 사정이 고려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면서, 만약 단 1발의 총성이라도 있었다면 한반도는 지금 어떻게 됬을지, 정전협정체제가 전쟁위기방지에 얼마나 무력한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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