重慶森林(Chungking Express) 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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重慶森林(Chungking Express) 을 보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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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많은 생각이 바뀌었다. 평소 나에게 영화를 보는 행위는 일종의 오락이었다.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은 이왕이면 기쁨을 가져다주고 영화관을 나올 때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것이어야 했다. 돈을 주고 거북함이나 공포를 느낄 필요는 없다는 게 나의 영화관이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변함은 없다. 다만 단지 오락으로써만 영화를 접하지는 않게 될 것은 확실하다. 중국 영화를 접하면서 시대와 사람, 감정들이 진솔하게 어우러진 예술이 얼마나 생각의 범위를 넓게 해주고 깊은 고찰을 하게 해주는지에 대해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중국영화로 부끄럽게 다 벗어버린 중국을 볼 수 있었듯 우리의 영화가 세계에서 한국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번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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