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 슈마허 - 불교 경제학 감상문

소개글

불교경제학을 읽고 난 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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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글은 1973년 E.F 슈마허가 쓴 "Small is beautiful economics as if people matters"라는 책 중 한 챕터로 다루어진 내용이다. 나는 이 글을 비판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보고자 한다. 우선 이 글의 요지와 핵심내용을 간단히 기술하고 이후에 이글에 대한 나의 생각을 논하고 느낀점을 마지막으로 적겠다.
슈마허는 이 글에서 근대 경제학의 모델을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서 불교 경제학을 내세운다. 불교 경제학이란 불교라는 종교가 가지고 있는 ‘간소, 비폭력’이라는 대명제 아래 경제라는 학문을 접목시킴으로써 나온 경제학이다. 이 글이 다루어진 책의 제목이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말로 번역될 수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글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Small"을 지향한다. 이를테면 소비라는 인간의 경제적 행동을 인간 스스로가 적정 규모로 억제하는 생활양식을 갖고 그에 비례하는 소비욕구를 충족시키면 비교적 낮은 소비량으로 높은 만족감을 얻고, 이에 의해 사람들은 압박감이나 긴장감 없이 지낼 수 있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하지만 원래 학문이라는게 가설을 토대로 정립되는 것이기 때문에 비단 “불교경제학”만이 공허한 이상향을 쫓는것만은 아닐것이다. 때문에 완벽한 경제학적 관점은 아니지만 그속에서 배울점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일과 여가를 둘로 나눠보지않고 서로 보완하며 삶이라는 하나의 과정을 만드는 관계로 생각하라는 점과 노동이 기계화가 되어가는 것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서 인간의 기능과 능력을 높이는 기계화를 추구하라는 점, 일과 인간과의 관계를 음식과 신체의 관계에 비유하며 일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올바른 방향으로 돌릴수 있도록 도와주며 인간 내부에 존재하는 악을 길들일수 있게 하는 것이라는 점들이다. 이러한 것들은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자기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고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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