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랜드오퍼스

소개글

우메코 선생과 홀랜드오퍼스라는
제목의 영화를 보고 나서
쓴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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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때, 교사가 비전이었던 나는 어린 시절부터 참된 교사의 청사진이란 무엇일까 생각하며 나의 교사된 모습을 그려보곤 했었다. 하나님의 뜻과 은혜로 총신대학교에 들어왔지만, 처음 입학할 때까지만 해도 총신대에 오면 무조건 목사를 해야 된다는 근거도 없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래서 내 꿈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충성한다는 작정으로 왔는데, 기독교교육과가 교직이수와 사범계열 쪽인 줄은 뒤늦게야 알게 되었다. 아직 초반이지만, 교과교육론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던 ‘좋은 교사’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거기서도 교육함과 교육됨 그리고 교사됨에 대해서 배울 때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데도, 지금까지 가졌던 나의 근본적 생각과 다른 탓에 허를 찔린 느낌을 받았다. “아, 아무리 가르치는 교육적 행위를 해도 피교육자가 받아들이지 못하면 교육되는 것이 아니구나.” 그렇다면 나는 초등학생 시절, 거의 절반 이상을 교육되지 못하고 학교를 다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골에서 자랐던 나는 초등학생 때, 선생님이 하시는 설명을 하나도 알아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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