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계명의 다섯번째 계명

소개글

영화를 보고 10계명중에 다섯번째 계명에 대한 글. 자신의 성찰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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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음이 뒤틀리고 공격성에 찬 야첵이 도시를 헤매다가 마침내 한 택시 기사를 잔인하게 살해한다. 법정에서는 사형을 선고하고, 표트르 변호사는 사형을 반대하는 변론을 하지만 헛수고일 뿐이다. 사형수의 감방에서 비로소 변호사는 살인자를 사로잡은 슬픔의 원인을 알게 된다. 사랑하는 누이동생의 죽음에 오빠로서의 책임과 아픔이 깊었던 것. 이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다.
등장인물은 세 사람이다. 부랑자 야첵, 택시기사, 그리고 변호사 표트르. 그들은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다. 영화가 전반부에는 세 사람의 상황이 동일한 비중으로 다루어진 교차 편집으로 구성된다. 야첵은 거리를 방황한다. 그의 일렁이는 감정들이 합해 질 때 그는 그 것을 억제 할 수 없다. 영화의 후반부에 나오게 되지만 야첵의 이러한 감정들은 누이 동생의 죽음으로 인한 것이다. 친구와 술에 취해 트랙터를 몰다 동생을 치어 죽인 것의 충격을 깊게 받은 것도 있지만, 그 보단 주위 사람들의 차가운 눈초리... 이것으로 야첵은 더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결국 그는 잔인하게 택시 기사를 살인하고 만다.
택시 기사는 그저 그런 인간이다 제 차는 신주 단지 같이 아끼면서도 귀찮은 손님은 대충 따돌린다. 나이어린 소녀의 다리를 보며 군침을 흘리는가 하면 거리의 개와 검심 도시락을 나눠 먹기도 한다. 이 사람이 이쁜 구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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