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와 소수민족에 관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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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와 소수민족에 관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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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간으로 작년 11월 4일 상원위원 ‘버락 오바마’가 선거인단의 340표를 얻음으로서 미국엔 유례없는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다. 현재 인종의 용광로라 불리는 미국에는 아시안, 흑인, 히스파니안등 다양한 유색인종이 살고 있다. 그러나 과거부터 이들은 미국사회에서 차별의 대상이 되었다. 미국은 스스로 자유와 평등을 국가 이념으로 내걸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심하다. 차별은 상류사회로 갈수록 더욱 심각해진다. 이런 현실 속에서 역시 차별의 대상이 되는 흑인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는 사실은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참으로 충격적이고 믿기 힘든 사건이었다. 따라서 나는 이글을 통해 오바마의 당선이 앞으로 미국의 소수자 차별을 어떤 식으로 변화시킬지에 대해 말하고 싶다.
미국에서 인종 차별의 역사는 1620년 메이플라워를 타고 53명의 청교도들이 미국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영국인들은 원주민인 인디언들을 사냥했고, 스스로 미국의 주인이 되었다. 레드 클라우드라가 “백인들이 휩쓸고 간 뒤에는 핏자국 밖에 남은 게 없었다”고 말했던 것처럼 백인들은 달콤한 말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거짓 약속을 하고 인디언들을 학살했다.
그것은 자신들과 다른 피부색과 문화를 가진 인디언들에 대한 잔인한 차별이었다. 그로부터 약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백인들은 자신들이 주류임을 당연히 여기고 미국을 백인 중심의 사회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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