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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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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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안 좋은 버릇이 있다. 할 일을 하다가도 재미있는 읽을거리가 생기면 그것을 먼저 봐버리고 일은 나중에 하려는 버릇인데 내 생각에 주의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번에 북리뷰로 쓰는 ‘로마인 이야기’도 그러한 버릇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고3때 그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다 읽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 때우기 식으로 읽은 것은 아니다. 우선 총 15권으로 이루어져있는 ‘로마인 이야기’는 문장에 있어 이해가 잘되고 읽기 쉽다는 느낌을 받았다. 번역을 잘해놓은 것 일까? 작가의 표현능력이 뛰어난 것일까? 보면 볼수록 자꾸 보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었다. 내용면에 있어서도 내 흥미를 끌만한 충분한 요소들이 가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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