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굴레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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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굴레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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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학기를 알리는 새학기 시작 하면서 처음 뵙게된 허창덕 교수님을 통해서 책 한권을 레포트로 소개 받았다. 허창덕 교수님에 대해서 아직 아무것도 아는 바 업고 생소하기는 짝이 없는데, 책 한권부터 소개해 주니 “뭐가 그리 대단한 책인가?”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인간의 굴레 라는 책을 읽고 감상문을 이번 학기중에 쓰시라고 하신다. 그 첫 수업이후에 곧바로 이어지는 다른 수업의 강의를 통해서 허창덕 교수님을 또 뵙게 되었다. 왠걸! 다른 과목 시간에도 “사회학적 상상력”,“역사란 무엇인가” 두권을 책을 소개 받았다. 결론은 한학기 동안에 나는 3권의 책을 내리 읽어야 되는 판이 된 셈이다. 읽으라면 읽어보지 뭐 하면서 내 마음은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못할 일도 아니다 라고 나는 호언장담 했었다. 그리고 자고로 책이라는 것은 절판되어서 구하기 어렵지 않는 한 제본은 배척 시키고, 새로 사서 소장 하는 것이 학문을 가까이 하는 기본 예의라고 나는 생각하기에 그 3권의 책을 모두 다 구매했다.

그런 자신감과 열의는 어디로 간곳이 없고, 한 학기 중간고사를 넘어서는 지금 시점에 난 그 3권의 책과 싸움질 하고 있다. 우여곡절 시간을 내서 책을 펼치게 되면 몇 줄도 못 읽어 내리고 자꾸 덮게 되는 내 자신을 발견 했다. 이 무슨 현상이지? 스스로 되물어 보지만 쉽게 답을 찾을 수가 없었는데 그렇게 고민 하는 날이 연속되던 어느 날!
같은 수업을 듣던 한 학생이 나와 같은 똑같은 고민을 했는지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어요”라고 허창덕 교수님에게 질문을 대뜸 하길래 “귀를 쫑긋 세우고” 교수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다.

“ 그것은 독서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결코 이해하기에 어려운 책이 아니다” 라는 교수님의 답변을 듣고서는 “ 아~ 나도 그런가 보다. 그러고 보니 지난 몇 년간 내가 손바닥에 얹어 놓고 읽었던 책이 몇권이나 있었냐? 안타 갑게도 냉정하게 말해서 ”없었다“ 라는 현실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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