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전우치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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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우치"를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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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전우치>에 대하여..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서 본 영화<전우치> 한마디로 말하자면 난 <전우치>를 재미있게 보았다. 사람들은 강동원이 연기를 못하고 어색하다는데 난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최동훈 감독에 대한 기대치, 전우치라는 소재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건 아닐까? 극 중 전개가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곳곳에 드러난다.

모든 게 어쩌면 관객의 예상을 뒤엎고 싶은 최동훈감독의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렇지만 난 이영화를 보면서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다. 영화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의 실존 역사적 인물에 근거를 두고 쓰여진 것으로 믿어지는 우리의 고전소설 [전우치전]은, 조선시대 초기 송도에 살았던 선비 전우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신통한 도술을 부리는 전우치라는 인물은, 탐관오리를 괴롭히고 서민들을 위해 초능력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홍길동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이보다 훨씬 인간적이다.

홍길동이 정치적 인물이라면 전우치는 다혈질적이고 감정적이며 스스로의 개인적 욕망에 따라 도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인간화되어 있다는 점이 그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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