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 삼국지 경영학 유비편

소개글

삼국지의 유비가 오늘날 경영학적인 측면에서 분석한다

목차

1. 머리말
2. 깊고 큰 그릇의 CEO 유비
3. 유비의 경영 전략
3.1 백성을 보살피고 아랫사람 신뢰
3.2 실리를 위한 바보 행세
3.3 2인자에게 과감히 힘 실어준 공동경영
4. 유비의 용인술
4.1 사람의 마음까지 감동시키는 인덕
4.2 삼고초려
5. 유비 말년의 실패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
5.1 관우의 죽음
5.2 유비의 마지막고집
6.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3.2 실리를 위해선 바보가 되어라

유비는 몇 번이나 죽거나 패가망신할 고비를 넘지만 그때마다 천우신조로 살아남는다. 거의 기적이라 할 만하다. 운도 좋았지만 유비의 냉철한 처신술이 큰 역할을 한다. 상황을 빨리 판단하여 강하게 나갈 때에는 강하게 나가지만 굽힐 때는 주저 없이 굽힌다. 어제의 적에게도 태연하게 가고 이제까지의 우호관계도 깡그리 무시한다.
한번은 조조가 유비를 불러 영웅론을 꺼내며 지금 천하의 영웅은 누구냐고 묻는다. 유비는 속마음을 감추기 위하여 계속 의뭉을 떤다. 조조가 집요하게 묻자 할 수 없이 당시의 이름있는 사람들을 전부 들먹인다. 조조는 한마디로 모두 시원찮은 사람이라고 폄하해 버린다. 그러면서 유비야 말로 천하의 영우이 될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유비는 이때 감춘 속마음을 들켜 매우 놀라지만 때마침 번개가 크게 치자 유비는 상 밑으로 몸을 숙이면서 벌벌 떤다. 절묘한 타이밍과 완벽한 연기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조조는 유비에 대한 경계를 조금은 풀었다고 한다.
이처럼 CEO는 자신의 기업에 이득이 되는 일이라면 자신을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 자존심을 세우려고 자신의 고집을 계속 부리다가는 기업에게 치명적인 타격만 입힐 뿐이다. CEO의 입장에서 보면 유비는 대단한 전략가 이고 얼굴 두꺼운 배짱파이며 노련한 협상가 이다. 현대의 CEO들도 유비의 이런 점을 본받아야 한다.

참고 자료

삼국지 경영학, 최우석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