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히로세 다카시의 『제1권력』

소개글

히로세 다카시의 『제1권력』에 대한 서평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저자에 대하여
2.2. 『제1권력』에 대하여
1) 『제1권력』 전체를 통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2) 미국 사회 전체를 이끌어가는 보이지 않는 힘
3) 미국 사회의 모순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2010년 한국에서 『제1권력』으로 출판된 히로세 다카시의 책은, 1986년 일본의 講談社에서 출판된 『億万長者はハリウッドを殺す (억만장자는 할리우드를 죽인다)』의 번역본이다. 이 책에서는 19세기말에서 20세기에 걸쳐 일어난 전쟁, 정치, 경제 분야의 사건들뿐만 아니라, 과학 기술과 영화계에 있어서 모건과 록펠러라는 미국을 대표하는 두 재벌이 어떻게 그들의 의도대로 사회 전반을 움직여 가고 있는가에 대하여 논픽션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논픽션 형식으로 역사의 해석에 있어서 가장 민감한 시대인 근대사와 현대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과, 일본에서 책이 처음 출판된 후 10년 이상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책이 처음 출판될 당시의 역사를 보는 시각이 현재와 맞지 않을 수도 있으며, 역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계속해서 소개되고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 볼 때 책의 내용에 거리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현재의 시점에서 읽어도 작가의 독특한 역사에 대한 시야와 해석 능력으로 인하여 전혀 거리낌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으며, 더불어 작가의 관점을 빌어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대단히 크다고 생각한다.
본고에서는 이 책의 저자인 히로세 다카시에 대해 소개하고, 책의 내용에 대하여 고찰하겠다.

2. 본론
2.1. 저자에 대하여
저자인 히로세 다카시는 1943년 동경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의 응용화학과를 졸업한 후, 기술자로 생활 했으나, 그 후 의학 문헌 등의 번역을 통하여 집필 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저자가 히로세 다카시라는 이름으로 집필을 시작한 것은, 일본에서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하여 1981년에 집필한 『原子力発電とはなにか……そのわかりやすい説明 (원자력 발전이란 무엇인가… 그 알기 쉬운 설명)』이 처음이다. 이 후, 1986년의 첼시 원자력 발전소 사고 발생을 계기로 하여, 1987년 『危険な話 (위험한 이야기)』를 출판한 뒤, 방송에 출연하는 등 반 원자력 운동의 논객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 후,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참고 자료

히로세 다카시저, 이규원 역 (2010)『제1권력』, 프로메테우스
広瀬隆(1986)『億万長者はハリウッドを殺す』、講談社